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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투자, 재테크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 트럼프는 어떻게 움직일까?

by secret9135 202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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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만 침공, 현실화될 것인가?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 점점 더 현실적인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진핑 주석이 2027년까지 대만에 대한 군사적 준비를 완료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해당 시기가 잠재적 침공 시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상륙 작전에 필요한 장비를 증강하는 등 무력 통일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맞서 대만도 방어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대만군은 중국의 침공을 대비해 군사 훈련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방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장거리 미사일, 전투기, 방공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무기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만 정부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며, 전시 상황에서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침공 시 민간인의 안전을 위한 대피 계획도 검토되고 있다. 대만 정부는 전쟁 발발 시 고위 관리들과 주요 인력을 오키나와 등 일본으로 대피시키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시 상황에서 정부 기능이 마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일본 역시 대만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유사시 대만 피난민을 수용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중국의 대만 침공 시기나 미국의 대응 방안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 국제 정세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관련 국가들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의 대만 침공을 바라보는 트럼프

 

트럼프는 어떻게 대응을 할까? TSMC에 군침?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외정책 기조를 고려하면,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미국의 전략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기회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자국의 경제적·군사적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접근 방식을 유지해 왔다.

대만은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TSMC는 글로벌 최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트럼프는 중국의 대만 침공 시 미국이 직접 군사 개입을 하기보다는 TSMC의 기술과 생산 능력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데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미국이 장기적으로 반도체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

트럼프의 계산: TSMC 확보 vs. 군사 개입

  1. TSMC의 미국 이전 가속화
    •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2020년 TSMC를 애리조나로 유치하는 협상을 주도한 바 있다.
    • 대만이 전쟁 위기에 처하면, TSMC의 핵심 기술과 인력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작업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 "Made in America" 정책에 맞춰 미국 반도체 독립을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2. 미국의 군사 개입 여부
    • 트럼프는 기존의 전쟁 개입을 줄이고, 미국이 직접 개입하지 않도록 하는 입장을 밝혀왔다.
    • 대만이 침공당해도 직접적인 군사 충돌을 피하면서 경제적·기술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
    • 미국이 개입하지 않는다면, 일본과 한국 등 동맹국들에 대한 방위 정책도 크게 변화할 수 있다.
  3. 중국의 대만 점령 후 미국의 대응
    • TSMC가 중국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은 설비 파괴 또는 TSMC의 기능 마비 같은 극단적 조치를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
    • 반도체 공급망을 친미 국가 중심으로 재편하며, 중국의 기술 굴기를 견제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중국의 대만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군사적으로 개입하기보다는 경제적·기술적 이익을 챙기는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미국의 이런 태도가 중국의 침공을 더욱 부추기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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