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 불안, 엔비디아 쇼크, 그리고 울먹이는 서학개미들 😥
미국 증시가 심상치 않다.
고점 부근에서 간신히 버티던 시장은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의 발언과 트럼프의 관세 공세에 이중 충격을 맞고 휘청이고 있다.
특히 파월 의장이 언급한 이 한 마디가 시장에 불을 지폈다.
“관세는 물가를 끌어올리고,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
언뜻 보면 평이한 원론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건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을 정면으로 겨냥한 일침이다.
📉 파월의 경고, 트럼프의 폭탄
2024년 말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는 **‘중국산 제품에 최대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다시 꺼내 들었다.
표면적으로는 “미국 제조업 보호”, 실질적으로는 *“정치적 무기화된 무역”*에 가깝다.
하지만 파월은 그 관세가 미국 국민의 생활비를 자극하고,
이미 잡히지 않는 물가를 더 튀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문제는 지금이 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는 국면이라는 점이다.
그 와중에 시장을 이끌던 엔비디아(NVIDIA)의 주가가 급락했다.
AI 테마의 중심에서 마치 무적처럼 오르던 주식이 고꾸라지자,
나스닥 전체가 흔들리고, 투자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 시장의 반응은?
-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여전히 높고,
- 금리 인하 기대감은 다시 멀어졌으며,
- 관세 불확실성은 기업 실적까지 덮쳐버릴 가능성이 커졌다.
서학개미들은 그야말로 망연자실한 상태다.
엔비디아, 테슬라, 아마존 같은 개별 주식을 들고 있던 이들은
떨어지는 주가만 멍하니 바라보는 중이고,
ETF에 투자한 사람들은 마진콜 알림을 받기 시작했다.
대출까지 동원한 ‘레버리지 투자자’들은 지금 잠도 못 자는 밤을 보내고 있다.
💡 어디로 가야 할까?
현재 상황은 단기 조정인지, 본격 하락의 서막인지 아무도 모른다.
파월은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지만,
트럼프가 언제 어떤 트윗으로 시장을 또 흔들지 알 수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지금 시장이 ‘정책 불확실성’에 극도로 예민해져 있다는 사실이다.
투자자 입장에선 시장 상황을 냉정하게 지켜보며 리스크를 줄여야 할 시점이다.
...정치는 시끄럽고, 경제는 조용히 울고 있다.
지금처럼 정책 발언 하나에 자산이 출렁이는 시대에선
그저 ‘침착함’이 가장 큰 수익이 될 수도 있다.
📌 그리고 지금이야말로
조용히 상승세를 이어가는 ‘금’이나, 시장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 같은 대안 자산을 점검해 볼 타이밍이다.
소음 속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리스크를 줄이고 시야를 넓히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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